건국대 '19 수시 64.8% 확대…원서접수 9월 10~12일

<건국대학교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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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3328명) 64.8%인 2,157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9월 10일(월)~12일(수)이다. 대표적 학생부 종합전형인 KU자기추천전형과 KU학교추천전형 선발인원이 확대되면서 학종계 모집인원은 총 1644명이다. 지난해 1512명에 비해 132명 늘어났다.

특히, 이번 수시에서는 전형절차 간소화, 6개 대학 자기소개서 문항 및 평가기준 공통 적용, 모든 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미적용 등 수험생 대입지원 부담을 완화했다.

건국대 학생부종합전형 KU자기추천은 국내외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해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교내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해당 전공에 관심과 소질이 있어 자신이 스스로를 추천할 수 있는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모집 인원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40% + 면접평가 60%로 최종인원을 선발한다. 면접평가는 제출서류 진위여부를 확인하는 개별면접으로 진행된다.

<건국대 전경 사진>
<건국대 전경 사진>

KU학교추천은 국내외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서 인성과 학업역량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어 고교에서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국내 고교 3학기 이상 학생부 교과 성적 산출내역이 있어야 하며, 고교별 추천 인원에 제한은 없다. 교사의 기록 외에 지원자 스스로가 자신의 강점을 어필할 기회를 주고자, 기존 제출서류인 학생부와 교사추천서 외에 자기소개서를 새롭게 추가했다. 전형방법은 학생부(교과) 40%+서류평가 60%를 일괄 합산해 선발한다.

고른기회 전형Ⅰ은 국가보훈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 특성화고교 등을 졸업한 재직자·특수교육대상자를 대상으로 총 341명 모집한다. 2018학년도에 신설한 고른기회전형 Ⅱ는 의사상자 및 자녀, 군인 및 소방공무원 자녀, 다자녀 가정 자녀, 다문화가족 자녀, 아동복지시설출신자, 조손가정 손자녀, 장애인부모자녀를 대상으로 총 40명 모집한다.

고른기회 전형Ⅰ 중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 등을 졸업한 재직자의 제출서류·전형방법은 KU학교추천과 동일하다. 나머지 고른기회Ⅰ과 Ⅱ 제출서류·전형방법은 KU자기추천과 동일하다.

건국대 학생부종합전형은 교내활동을 충실하게 이수한 학생을 선발한다.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 평가요소들을 제출서류를 기반으로 종합적으로 평가하지만 그 바탕이 되는 것은 성실한 고교생활이다. 학생부종합전형 간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다. 모든 수시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한편, 올해부터는 모든 대학에서 자기소개서에 지원자 성명을 비롯한 출신고교, 부모(친인척 포함) 실명을 포함한 사회적·경제적 지위(직종명, 직업명, 직장명, 직위명 등)를 암시하는 내용 기재를 금지한다. 이를 어길 경우 평가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자기소개서에 해당 내용을 기재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올해 KU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고사60%와 학생부(교과)40%를 일괄 합산해 465명 선발한다. 논술시험은 모집 단위에 따라 인문사회계Ⅰ 인문사회계Ⅱ 자연계로 구분해 진행한다. 계열별 모집단위는 인문사회계Ⅰ은 국문 영문 중문 철학 사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 문화콘텐츠 정치외교학 행정학 융합인재학 글로벌비즈니스학 △인문사회계Ⅱ는 경제학 국제무역학 응용통계학 경영학 기술경영학 부동산학이다.

인문사회계Ⅰ(인문계 전 모집단위)은 도표 자료가 포함된 인문, 사회, 문학 분야의 다양한 지문을 바탕으로 종합적 사고를 측정할 수 있도록 지문제시형으로 출제된다. 이해력 분석력 논증력 창의성 표현력 추론능력 등을 평가한다. 인문사회계Ⅱ(경영, 상경)는 지문제시형과 수리논증형을 복합한 형태로 출제된다. 인문·사회분야 지문과 수리적 분석을 요하는 자료를 통해 이해력 논증력 표현력과 함께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능력을 평가한다.

자연계는 고교 교육과정에서 습득한 수리·과학 등 자연계 관련 지문을 제시하고 다양한 내용의 지문을 바탕으로 통합적 이해력, 논증력, 표현력, 추론능력을 평가한다. 사고와 추론의 최종적 결과물뿐만 아니라 추론 과정까지 평가할 수 있도록 출제한다.

자연계의 경우 수학은 필수이다. 과학은 생명과학Ⅰ·화학Ⅰ·물리Ⅰ 중 모집단위별 지정 1과목을 응시해야 한다. 단 지정과목이 없을 시에는 수험생이 1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논술고사는 수능이후 고사가 진행되며 고사 일시는 인문사회계Ⅰ과 인문사회계Ⅱ는 11월 17일(토) 10시에, 자연계는 11월 17(토) 15시에 실시한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