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1월부터 중앙부처 기록물을 공동 활용하는 클라우드 기록관리시스템(CRMS)을 가동한다. 국가기록원(원장 이소연)은 2016년 시스템 개발에 이어 지난해 15개 부처, 올해는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등 27개 중앙부처를 추가해 내년 1월까지 총 43개 부처 전환을 마치고 범정부차원 단일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클라우드 기록관리시스템은 현재 부처별로 구축·운영하는 기록관리시스템(RMS)을 통합하는 것이다. 통합시스템이 운영되면 여러 부처 협업사업 경우 공동 결재 기록과 관리가 가능하다. 타 부처가 생산·관리하는 기록물도 공개기록물은 검색과 공동 활용이 가능해 국가 기록정보자원 효용성과 가치를 높인다.
시스템은 최신 플랫폼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자원 자동할당 기능으로 정부조직이 개편돼도 새 조직에 맞는 신규 서비스가 신속히 이뤄진다. 중앙부처 기록관에서 기록관리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국가기록원이 시스템 기술 지원을 전담한다.
기록관리 체계 클라우드 전환은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한국정보화진흥원 협업사업이다. 2016년부터 세 차례에 걸친 전환사업으로 내년 1월 중앙부처 기록관리시스템에 적용한다.
이소연 국가기록원장은 “최신 클라우드 기술과 안정적 IT 기반 전자기록관리 기술을 적용해 공공기록관리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중앙부처 간 기록정보를 공동 활용한다”고 말했다.
<전환기관>
김인순 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