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4차 산업혁명 대표 기술을 브랜드화해 플랫폼 사업을 강화한다. 기술 가치를 높인 브랜드 경영으로 4차 산업혁명 패러다임을 선도한다.
LG CNS(대표 김영섭)는 4차 산업혁명 7대 대표 기술을 적용한 플랫폼·솔루션 전략 브랜드를 출시, 산업영역에 확산한다고 22일 밝혔다. 전략 브랜드는 미래 성장 가능성과 기술 차별성을 갖춘 플랫폼으로 구성됐다.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플랫폼으로 제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고 플랫폼·솔루션 기반 사업 모델을 선도하는 게 목표다.
대상 영역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스마트팩토리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에너지 △블록체인 △로봇서비스 △스마트시티 등 7개다. 기술 특성과 강점을 이해해 이름 붙였다.
'디에이피(DAP)'는 멀티 클라우드 기반 AI 결합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다. 기업이 원하는 클라우드에서 데이터 수집, 분석, 시각화 등 빅데이터 처리와 분석이 가능하다. AI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 개발 환경도 제공한다.
'팩토바'는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브랜드다. '공장(Factory)에 가치(Value)를 더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빅데이터, IoT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해 공장 자동화에서 지능화 수준까지 끌어올린다. 20여년간 LG계열사 제조역량을 녹였다. 상품기획부터 생산, 물류 등 전 영역에 적용한다.
IoT 플랫폼 인피오티는 '무한하게 확장 가능한 사물인터넷'이라는 뜻이다. 각종 IoT 기기에서 데이터 수집, 저장, 서비스 역할을 수행한다. AI를 이용한 지능형 분석까지 서비스한다.
모나리자와 블록체인 합성어인 '모나체인'은 과학, 철학, 예술 등 다방면에서 업적을 남긴 레오나르도 다빈치 역작 '모나리자'처럼 공공, 금융, 통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선도 입지를 굳히겠다는 의미다.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디지털 인증 △디지털 커뮤니티 화폐 △디지털 공급망 관리 등 3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티허브는 IoT 플랫폼 '인피오티'와 AI 빅데이터 플랫폼 '디에이피'를 탑재해 도시 전 영역 데이터를 모으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시티 통합 관제 역할을 한다. 로봇 서비스 플랫폼 '오롯'은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기업의 기존 IT 시스템과 연동해 안내, 청소, 경비 등 다양한 종류 로봇을 관제한다.
'에너지 흐름을 정확하게 예측한다'는 의미의 에네딕트는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구축한다. AI 빅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최적 에너지 효율과 고차원 에너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LG CNS는 브랜드 경영을 바탕으로 SI·SM부터 플랫폼, 솔루션 사업까지 전 영역을 선도한다. B2B 영역 중심으로 기술·서비스 차별화와 고객 신뢰도 제고, 기술인재 기업 이미지를 강화한다.
하반기 신규 클라우드 플랫폼 출시 등 전략 브랜드를 확대한다. 소셜네트워크(SNS), 기술 전시회, 박람회 등 다양한 채널로 전략 브랜드를 알리는 마케팅도 나선다. 전략 브랜드를 자산화하고 고객, 업계에 알려 '기술 중심 기업' 이미지를 강화한다.
LG CNS 관계자는 “LG CNS 고유 기술과 성공사례를 담은 플랫폼을 브랜드 자산화해 SI〃SM, 플랫폼〃솔루션 기반 사업까지 IT 서비스 전 영역에서 선도적 위상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