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행장 허인)은 이산가족 특화상품인 'KB 북녘가족愛 신탁'을 22일 출시했다.
![KB국민銀, 이산가족 특화상품 'KB 북녘가족愛 신탁' 출시](https://img.etnews.com/photonews/1808/1102815_20180822151016_234_0001.jpg)
KB 북녘가족愛 신탁은 북한에 가족을 두고 온 고객이 은행에 자금을 맡겨두면 본인 사후에 북한 가족에게 상속될 수 있게 하는 상품이다.
500만원 이상부터 가입 가능하며, 가입 시점부터 본인 사망 후 10년까지 은행에서 자금을 관리한다.
통일부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에서 이산가족 찾기 신청 후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신탁자금은 통일 이후 또는 남북간 자금 이동이 가능한 시점에 북한 가족에게 신원 확인 후 전달된다. 고객 사후 10년 동안 북한 가족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거나 상속자금 전달이 불가능한 경우, 고객이 생전 지정한 남한 가족에 전달하거나 통일 관련 단체에 기부할 수 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