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은 홍콩·마카오 지역에 무릎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를 첫 출하했다고 22일 밝혔다. 6월 코오롱생명과학과 중기1호 국제의료그룹의 인보사 수출계약에 따른 것이다. 당시 코오롱생명과학은 중기1호 국제의료그룹과 최소 주문 금액 약 17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홍콩·마카오 첫 수출을 위해 충주공장에서 배양 및 생산한 인보사를 영하 150도 기온을 유지하는 상태에서 항공편으로 운송한다. 인보사는 영하 135도 이하 초저온에서 2년까지 보관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공급한 초도 물량은 인보사 10도즈(10명 사용량)로 계약 조건에 따라 점차 물량이 증가할 것”이라면서 “이번주 내 홍콩 마카오 지역에서 인보사를 투약하는 첫 시술 사례가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