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진로에 관심↑, 사람 날아갈 정도 위력

사진=YTN캡쳐
사진=YTN캡쳐

태풍 진로 예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태풍 솔릭이 한반도와 점차 가까워지고 있는 만큼 태풍 진로 예상과 현 태풍위치를 수시로 확인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23일 기상청은 "현재 태풍 솔릭은 남해에 위치하고 있다"면서 "태풍 솔릭의 진로는 서울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진로가 예상되는 태풍 솔릭의 바람이 더욱 거세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한 기상청은 "우리나라로 향하는 태풍 솔릭이 주변 고기압의 영향으로 더욱 강한 바람을 몰고 올 수 있다"며 "피해가 커질 수 있으니 대비하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태풍은 특히 강풍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된다. 해안과 산간에는 초속 50m 이상, 내륙에는 초속 30~40m의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초속 40m면 사람이 날아가고, 50m면 콘크리트 건물이 무너질 수 있는 정도의 폭풍이다. 2010년 태풍 '곤파스' 이후, 수도권을 바로 강타했던 태풍이 없었기에 방심하기 쉬우니 안전에 만전을 기울여야 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