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외 진단용 의료기기 제조기업인 프로테옴텍(대표 임국진)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알레르기 항체 면역글로불린 E(IgE) 현장검사키트인 '이뮨첵 아이지이'의 판매 및 생산허가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이뮨첵 아이지이는 극미량의 혈액만으로 면역글로불린 E 농도를 측정해 알레르기성 질환 보유 여부를 진단하는 제품이다. 알레르기성 천식 및 비염, 아토피성 피부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프로테옴텍은 지난해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과 진행한 임상시험에서도 이뮨첵 아이지이에서 측정한 면역글로불린 E 농도가 항원을 일일이 검사하는 이뮤노캡 검사와 거의 완벽한 일치를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임국진 대표는 “기존 면역글로불린 검사는 전문 검사실에서 몇 시간을 소요했지만 이뮨첵 아이지이는 진료 현장에서 바로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면서 “알레르기 유발물질 검사 장비인 프로티아 알러지 큐 제품과 시너지 효과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강원=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