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 버추얼머신(TRON Virtual Machine, 이하 TVM)이 8월 30일(싱가포르 기준) 메인넷 업그레이드를 완성하고 공식 론칭에 나선다. 이는 지난 7월 30일 베타버전 런칭 이후 한 달만으로, 그 동안 개발자들은 론칭을 위해 TVM 체험과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TVM은 TRON이 자체 생태계 발전 수요를 위해 개발한 라이트급의 아키텍처와 튜링 컴플리트를 겸비한 버추얼머신이다. 전 세계 수백만 명의 개발자에게 고효율성, 간편성, 안정성, 안전성이 뛰어난 블록체인 최적화 전용 시스템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TVM은 이더리움의 버추얼머신과 겸용 가능해 더 빠른 속도와 더 저렴한 비용을 실현한다. 개발자들은 업계 주류 개발도구인 Remix, Truffle, Web3.js와 웹지갑의 플러그인 등을 통해 TRON 웹에 기반한 DAPP 개발 제작에 참여할 수 있다.
트론 측은 "8월 30일 공식 출시되는 버추얼머신은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이라며 "한 달 뒤, 컴파일 및 명령어 세트가 더욱 최적화되고 개발툴, 개발팀 구축, 게임엔진 구축 등 전체 버추얼 시스템 생태계가 더욱 완벽해져 궁극적으로 더 나은 성능, 온전한 생태계를 제공해 더욱 간단한 버추얼 시스템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재 트론 메인넷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블록길이, 단일거래 최고치, 전 세계 노드 등 수치도 지속적으로 증가 중이다.
한편 트론 버추얼머신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실시간 이슈 등은 트론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지선 기자 (js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