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아, 한국 귀화한 흑인 선수 ‘용인 라씨의 시조’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라건아가 아시안게임에서 활약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라건아가 속한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농구장에서 진행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필리핀을 상대로 91-8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한국으로 귀화한 선수 라건아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라건아의 미국 이름은 리카르도 라틀리프로 지난 1월 한국으로 특별 귀화했다.
 
라건아는 귀화 후 이름을 변경했는데 ‘라건아’는 씩씩한 사나이를 뜻한다. 그는 본관은 용인으로 정했고 이에 따라 라건아는 용인 라씨의 시조가 됐다.
 
라건아는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농구대표팀 선수로 당당하게 출전해 라건아라고 씌여진 농구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펼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