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저축은행은 지난 24일 가평경찰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평군 내 분교 포함 초등학교 18개소 스쿨존에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노랑꼬깔'을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노랑꼬깔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과 운전자들의 과실을 막고자 만들어진 어린이 안전보호구역이다.
지난해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조사결과 옐로우존을 설치하면 횡단보도 대기공간의 시인성(눈에 잘 보이는 정도)이 40~50% 증가하고 차량 속도도 5~12%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평경찰서는 노랑꼬깔 상태를 수시 점검해 학생들 안전 등하교에 지속 관심을 쏟고, KB저축은행은 노랑우산도 제작해 교통안전 교육홍보 및 캠페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홍섭 KB저축은행 대표는 “노랑꼬깔 사업 및 노랑우산 캠페인을 통해 우리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노랑꼬깔과 같은 어린이 교통안전시설들이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져, 어린이가 안전한, 사람 중심의 선진교통문화가 정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