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로 결제하는 블록체인 판매정보관리시스템(POS)이 나온다.
팬텀 재단(대표 안병익)은 최근 국내 POS 점유율 1위 업체 포스뱅크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맺었다. 골자는 팬텀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다. 팬텀은 3세대 블록체인 기술이다. 포스뱅크 POS가 설치된 오프라인 매장에서 팬텀으로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할 목표다.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계약 시스템도 선보인다.
팬텀 재단에는 푸드테크기업 식신과 한국푸드테크협회를 비롯해 TCM, Blockchain Partners, ORACLE, SL블록체인파트너스, 소프트뱅크커머스코리아가 공동 개발 및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3세대 블록체인 인프라 스트럭처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첫 적용 분야는 푸드테크 산업이다. 두 기관은 음식점 5000여곳 대상 스마트계약 기반 결제, 테이블오더, 배달대행 연계, 식자재 주문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해외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안병익 팬텀 재단 대표는 “최근 100% 해외 투자로 암호화폐공개(ICO)에 성공, 거래소 등재를 준비하고 있다”며 “포스뱅크와 협력해 오프라인 매장 연계 결제 서비스를 연내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