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고, 제11회 전국 학생 일본어연극발표대회 '금상'

세상에서 가장 큰 죄로 금상을 수상한 한국관광고 키즈나 팀
세상에서 가장 큰 죄로 금상을 수상한 한국관광고 키즈나 팀

한국관광고등학교(교장 김남희)가 25일 서울 구로 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린 '제11회 전국 학생 일본어 연극발표 대회'에서 2등 금상을 수상했다.

전국 학생 일본어 연극발표 대회는 지난 2008년부터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일우호증진과 학생 일본어 실력향상을 위해 개최 중이다. 일본대사관과 일본국제교류기금, 한국일본어교육연구회가 공동 주최하고 미쓰이그룹이 후원하고 있다.

전국 60여개 학교가 예선에 참여해 고등부 본선에 한국관광고등학교, 계남고등학교, 대전외국어고등학교, 삼괴고등학교, 성남외국어고등학교, 수원외국어고등학교, 주성고등학교, 청주외국어고등학교 등 8개교가 올랐다.

한국관광고 일본어 연극팀 '키즈나'는 연극 '세상에서 가장 큰 죄'를 선보였다. 자신에게 새로 주어진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며 세상에서 가장 큰 죄가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이야기다.

정경아 한국관광고 교사는 “학생들이 즐거운 마음과 열정으로 연습하고 여러 선생님들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좋은 결과를 냈다”고 말했다.

한편, 금상을 수상한 키즈나 팀은 9박 10일간 일본 외무성 초청 한국청소년 방일단에 참가하게 된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