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창업을 위한 교육과 네트워킹, 시제품 생산 등 종합적인 창업지원 서비스를 공간을 구축한다.
광운대는 서울시·노원구와 공동으로 'SNK-비타민 창업거점센터'를 착공했다고 29일 밝혔다.
광운대가 학교 밖 대학소유 토지를 제공하고, 서울시가 건축비를 지원하는 민·관·학 연계 사업이다. 연면적 517㎡, 지상 3층 규모다. 1층에는 세미나실 및 지역주민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 2층은 3D프린터 제작 및 실습실, 3층에는 초기창업기업 보육실 공간으로 조성된다.
창업을 준비 중인 지역청년 및 지역주민에게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창업관련 정보제공, 컨설팅, 교육·네트워킹부터 전문 투자유치, 시제품 생산 등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운대는 비타민센터가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으로 구축한 SNK-스타트업 스테이션, 공릉동 서울창업디딤터 등과 연계해 서울 동북부 창업허브 생태계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SNK-스타트업 스테이션에는 9개 창업팀이 입주했다. 비타민센터가 조성되면 더 많은 창업팀을 수용할 수 있다.
유지상 광운대 총장은 “SNK-비타민센터는 서울 동북부 창업허브 플랫폼의 하나로 지역의 창업자들이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시제품을 만들고 자유롭게 만나는 네트워킹 공간으로 건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총장은 “광운대는 서울 동북부 창업 활성화를 주도하는 대학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자유로운 창업문화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