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KOTRA, 한화투자증권과 공동으로 '신산업 외국인투자유치촉진펀드 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총 500억원 규모로, 지난 4월 산업은행과 KOTRA가 맺은 업무협약(MOU) 후속조치다. 산업은행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각 100억원을 공동출자한다. 민간에서는 펀드 운용을 맡을 한화투자증권을 포함한 한화그룹 계열사가 3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주요 투자대상은 신산업 분야 혁신벤처 중소기업이다. 정책펀드 선제적 투자로 해외 벤처캐피털(VC) 등 외국인 투자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벤처투자플랫폼인 KDB넥스트라운드 참여기업을 투자대상에 포함, 플랫폼 활성화 및 투자대상 발굴채널로 활용한다.
KOTRA는 세계 86개국에 분포된 127개 해외무역관 등 해외투자자 네트워크와 IKMP 프로그램 등으로 펀드 투자기업 해외진출 및 해외투자유치를 지원한다. 한화그룹도 계열사 글로벌 네트워크를 토대로 지원에 나선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