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 31일 '가속기의 과거·현재·미래' 토크 콘서트

국립광주과학관(관장 김선아)은 31일 문창범 호서대 교수를 초청해 '가속기가 만든 노벨상-가속기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과학연구원, 중이온가속기이용자협회가 공동 준비한다.

콘서트에서 문 교수는 대덕연구단지에 건설중인 한국형 중이온 가속기 '라온(RAON)'을 소개한다. 중이온을 가속해 새로운 동위원소를 만들어내는 연구시설인 중이온 가속기의 역사와 노벨상, 중이온 가속기의 원리 등을 설명하고 질의 응답시간도 갖는다.

과학관은 강연 외에 '팬텀 오브 더 유니버스(Phantom of the Universe)'이라는 제목의 특별 영상을 상영한다. 암흑물질에 대한 과학자들의 노력과 다양한 시도, 유럽의 초대형 입자가속기 등의 영상을 통해 중이온 가속기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과학관은 예상하고 있다.

김선아 관장은 “중이온 가속기 라온 소개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보다 진지하게 전문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창범 호서대 교수.
문창범 호서대 교수.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