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이하 KISO, 의장 여민수)는 이인호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8월 말로 임기를 마친 이해완 전 정책위원장 후임이다.
이인호 신임 정책위원장은 헌법과 정보법 분야에 정통하고 명망 있는 학자로 알려졌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정보법학회 공동회장직을 수행했다. 중앙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헌법재판소 연구원, 연구관보 등을 역임했다.
2000년부터 중앙대학교 법과대학, 현재는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법무부 인권정책자문위원 및 헌재 행정심판위원회 위원 등도 맡아왔다. 2011년 '성 표현의 자유와 한계' 등의 논문으로 제10회 철우언론법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KISO 정책위원장 임기는 2년이며 중임이 가능하다. 이 정책위원장은 KISO 정책 규정 개정과 제정, 심의 결정 등 업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유창선 성장기업부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