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매니아, 2018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 체크로드 출품

넷매니아, 2018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 체크로드 출품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넷매니아가 콜드체인의 마지막 부분에 특화된 사물인터넷 솔루션 개발에 성공, 12~14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8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에 출품한다.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은 세상에 존재하는 유형 혹은 무형의 객체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서로 연결되어 개별 객체들이 제공하지 못했던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기술이나 환경을 일컫는다. 센싱 기술, 유·무선 통신 및 네트워크 인프라, IoT 서비스 인터페이스 기술 등을 활용해야 비로소 사물간 온도나 습도, 위치나 열 같은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사물인터넷 시대가 열리면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는 사람의 도움 없이 서로 알아서 정보를 주고 받으며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블루투스나 근거리무선통신(NFC), 센서데이터, 네트워크가 이들의 자율적인 소통을 돕는 기술이 된다.
 
콜드체인은 백신, 혈액, 와인, 반도체, 농수산물 같은 신선식품 등 저온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상품을 생산부터 배송까지 유지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콜드체인 전체 라이프사이클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은 최종 사용자에게 배송하는 마지막 단계(last mile)의 차량 배송 부분의 체인이다.
 
체크로드는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온도 모니터링 서비스로, 냉장(또는 냉동) 창고 안에서의 출하시점부터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순간까지 온도를 실시간 측정, 관리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소비자에게 전달된 이후 사용 직전까지도 서비스할 수 있다.
 
운송도중 임계치를 벗어나는 이상이 발생하기 전에 이상 징후를 포착할 수 있기 때문에 이상이 발생 전에 현장에서 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운송 도중에 콜드체인이 깨지면서 야기되는 많은 잠재적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다.
 
체크로드는 표준 프로토콜을 준수한 모든 IOT센서가 탈부착 가능하고, 언제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다. 또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을 최종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온도를 기반으로 한 모니터링 솔루션이지만 향후에는 온도, 습도, 위치, 열, 지진 등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권선아 (suna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