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가이드가 선정한 스타 레스토랑이 한자리에 모인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이 주최하고 HDC아이파크몰과 HDC신라면세점이 후원하는 '미쉐린 가이드 고메 페어 2018'이 14일부터 16일까지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2018년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등재된 16개 레스토랑들과 셰프가 참여한다. 미쉐린 3스타의 '서울 신라호텔 라연'을 비롯해 리스토란테 에오, 유유안, 주옥, 진진, 테이블 포 포 등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이 총출동한다. 또, 두레유와 떼레노, 렁팡스, 류니끄, 미쉬 매쉬, 서울 다이닝, 수아에피스, 오만지아, 코로비아, 플라워 차일드 등 '더 플레이트'와 '빕 구르망' 선정 레스토랑도 참여해 최고의 라인업을 형성했다.
미쉐린 레스토랑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우리나라에선 아이파크몰에서 열리는 이번 페어가 유일하며, 지난해 첫 행사에는 약 8000여명 미식가들이 찾아 성황을 이룬바 있다.
이번 행사는 한강과 여의도의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한 도심 속 루프탑, 아이파크몰 올 인 파크에서 열려 운치를 더하고 있다. 아이파크몰과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이 위치한 쇼핑몰 옥상 공간에 미쉐린 레스토랑이 요리를 선보이는 '고메존'과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마켓 & 다이닝존', 라이브 쿠킹쇼와 라이브 밴드 공연 등이 열리는 '퍼포먼스존' 등이 펼쳐진다.
또, 야외 루프 공간인 4층 그랜드캐노피에서도 다채로운 미식 행사를 선보여, 14일 저녁에는 유현수 셰프의 요리 시연이, 14일부터 16일에는 조수민 소믈리에와 뮤지컬 배우 최형석이 진행하는 와인 시음회가 열린다. 입장권과 메뉴는 네이버 예약으로 사전 구매할 수 있으며, 입장권은 5000원(1인), 각 메뉴는 1만5000원 (빕구르망, 더 플레이트 레스토랑)과 2만원(스타 레스토랑)에 판매된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