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stival&Issue with SBA]'DMC 페스티벌 2018' 개막

국내 미디어산업의 메카 DMC(Digital Media City)에서 열리는 가을 축제 'DMC 페스티벌 2018'이 성대하게 막을 올린다.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오는 9일까지 서울 상암동 DMC 일원에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축제 'DMC페스티벌 2018'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SBA) 제공
사진=서울산업진흥원(SBA) 제공

'DMC 페스티벌'은 미디어〃엔터테인먼트(M&E) 업종 500여사가 모인 특화 클러스터 DMC의 성장동력을 확인하고 대중과 함께 호흡한다는 취지로 진행되는 축제다. 올해는 서울시와 문화방송이 주최하고 서울산업진흥원(SBA)과 MBC나눔이 공동주관을 맡은 가운데, △방송음악축제 △컨퍼런스 △기업지원행사 등 3분야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SBA) 제공
사진=서울산업진흥원(SBA) 제공

방송음악축제는 개막일인 5일 'K팝 슈퍼콘서트'를 시작으로 라디오DJ콘서트(6일)·복면가왕 더 위너(7일)·코리아뮤직웨이브(8일)·A.M.N 빅콘서트(9일) 등으로 구성, 레드벨벳·여자친구·워너원·소향·다이나믹 듀오 등 한류 정상급 가수와 MBC 라디오DJ 등이 등장하는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5~6일 이틀 '동북아의 중심에서 미래를 보다'라는 주제 아래 진행되는 '보이는 미래 컨퍼런스'는 4개 세션(동북아 경제협력/기술의 미래(I·II)/DMC창업생태계와 DMC활성화를 위한 첨단 ICT 테스트베드 구축전략)으로 펼쳐진다.

특히 세션1(동북아 경제협력)에서는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보와 박원순 서울 시장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다. 세션2와 3에서는 미국 메이커운동 창시자 데일 도허티와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메이커운동' 강연과 함께 인공지능(AI)·딥러닝·뉴미디어·스타트업 등 다양한 주제강연이 펼쳐진다. 마지막 세션은 'DMC융복합포럼xSPARK@DMC'로 구성, DMC기업들의 발전방향 모색과 기업네트워킹 등으로 진행된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S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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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지원행사 '서울 파트너스위크'로 일반 대중과 기업 관계자를 향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DMC기업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미디어컨퍼런스 4세션을 시작으로 행사기간 내내 DMS에서 펼쳐지는 서울시 R&D지원기업 21개사의 시제품 전시와 홍보, 가상/증강현실(VR/AR) 기업 5개사와 함께하는 채용상담 및 멘토링 '2018 서울기업 입사캠프(7일)' 등은 기업 간 네트워크는 물론 기업-소비자간 직접 소통의 기회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말인 8~9일 DMS에서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주도하는 뽀로로, 코코몽, 로보카폴리 등 국산 인기캐릭터들의 퍼레이드와 아마추어 밴드·뮤지컬·댄스팀의 거리공연 등이 펼쳐지며, 축제는 물론 DMC거주민들에게 문화적 활력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SBA) 제공
사진=서울산업진흥원(SBA) 제공

문구선 SBA 산업거점본부장은 “DMC 페스티벌 2018은 DMC 주력산업인 디지털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총 망라하는 축제다. 이번 축제에는 방송·음악 축제·컨퍼런스·기업지원·시민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많은 기업과 시민이 참가해 축제를 즐기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