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4차산업 대비 환경건설공학과 신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4차산업 대비 환경건설공학과 신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토드 켄트 대표)는 국내·외의 급격한 경제 변화 추이 속에서 4차산업 시대를 대비한 환경건설공학과를 2019학년도 봄 학기부터 신설한다고 5일 밝혔다.

환경건설공학과 학생들은 인천 송도 글로벌캠퍼스에서 3년 동안 학습한 후에 미국 유타대학교에서 1년간 공부하게 된다.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하기에 미국 학생들도 아시아캠퍼스로 한 학기 또는 1년간 올 것으로 예상하며, 학생들은 미국에서 전공 관련 인턴십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유타대 환경건설공학은 1891년부터 지금까지 교육과 혁신을 통한 선구적인 발전을 해왔으며, 지난 80년 동안 대학을 통해 공학 인재들을 사회에 배출해 온 미국 공학교육인증기관 ABET(Accreditation Board for Engineering and Technology) 인증제 정기적인 검증을 받고 있다.

아울러 미국 노동부는 세계인구 증가, 고령화 추세, 글로벌 경제성장 추이 등을 고려하였을 때 2026년까지 전공 관련 일자리가 약 11% 증가할 것 전망하였으며, 한국고용정보원에서도 관련 학과들의 취업자 수는 약 1,320천 명으로 내다보았다. 향후 졸업생들은 복잡한 사회적 문제를 풀고 연구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미래 건설환경에 관련된 기업 또는 공직, 연구직 등 광범위한 분야에 진출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환경건설공학과 개설을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인 토드 켄트 대표는 “이번 환경건설공학과 개설로 학생들이 21세기 인프라 설계, 건설 및 운영 등 다양한 미래 산업에 주역으로 성장할 것이며, 졸업생들이 앞으로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어디에서도 취업할 수 있다”라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미국 내 최고 수준의 연구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는 유타대학교는 지난 2014년 9월 인천송도에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UAC)를 설립하였으며,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분교가 아닌 확장형 캠퍼스로, 학생들은 미국 본교에서 파견된 우수한 교수진에게 본교와 동일한 커리큘럼에 따라 수업을 받으며 학위 또한 본교와 동일하게 취득한다.

현재 아시아캠퍼스에는 학부과정으로는 커뮤니케이션, 심리학, 영화영상학, 도시계획학 총 4개의 학부과정에서 2019년 봄학기부터 환경건설공학이 추가된다. 학부생은 아시아캠퍼스에서 3년, 미국 캠퍼스에서 1년을 공부하게 되며 대학원생은 아시아캠퍼스와 미국 캠퍼스에서 각각 1년씩 공부한 뒤 학위 과정을 마치게 된다.

미국 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 소재 주립대학인 유타대학교는 160년 이상의 기간 동안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10년 연속 세계 100위권 대학 순위(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 QS 선정)에 올랐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