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하 매니저의 충격적인 행보가 방송을 통해 다뤄졌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매니저에 뒤통수 맞은 스타들' 편으로 故박용하 매니저가 언급됐다.
고 박용하 매니저는 박용하가 사망했을 당시 장례식장에서 오열하며 실신하는 등 고인의 죽음을 슬퍼해 안타까움을 샀다.
그러나 고 박용하 매니저가 보인 행동들은 장례식장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충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연예부 기자는 “매니저 이 씨가 故박용하가 사망한 지 일주일 만에 그의 계좌에서 2억 4000만원 인출을 시도했으며 소속사에 있었던 720만 원 상당의 사진집과 2600만 원 상당의 유품을 절취했다. 이어 회사법인 도장을 훔쳐 후배 매니저와 함께 태국에 잠적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1년 후 버젓이 한 아이돌 그룹의 매니저 일을 시작했다. 결국 유족들이 2011년 검찰에 진정서를 제출했고 2013년 재판이 이뤄졌다”며 "2014년 1월 결국 이 씨는 연예계에서 아예 퇴출됐다. 한국 연예매니지먼트 협회서 채용 금지 결정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