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성 1인시위, 처음 아니다? 4년 전에도 동참

(사진=김의성 인스타그램)
(사진=김의성 인스타그램)

김의성이 1인시위에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의성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의 화해치유재단 즉각 해산을 위한 1인 릴레이 시위에 참여했다. 그는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 앞에서 시위에 나섰다.


 
김의성은 1인시위를 하게 된 이유에 윤미향 정의연 대표에게 권유 받았음을 밝히며 ““화해와 치유를 이야기할 수 없는 사람들이 화해와 치유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코미디”라며 “피해자 중심으로 사과하지 않고 국가 중심으로 처리하려고 한다는 것이 이해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김의성은 “다들 고령이신데 더 시간이 가기 전에 이 문제가 잘 해결이 되길 바란다. 피해자에 대한 진실한 사죄, 배상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의성의 1인시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4년 전에도 1인시위에 나선 바 있다. 당시 김의성은 쌍용차 해고 노동자와 가족들을 위한 1인 시위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했다.
 
당시 1인시위 이유에 대해 김의성은 쌍용차 평택공장 굴뚝 위에서 고공농성을 했던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에 “당신들이 외롭지만 완전히 고립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말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