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10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추석 명절에 급증하는 배송 물량에 대비해 특별수송에 돌입한다.
해당 기간 추석 택배 물량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인력을 충원한다. 본사에 비상상황실을 설치해 전국 물동량 흐름을 모니터링한다. 터미널과 택배 차량 등 시설과 장비를 사전에 정비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은 물론 배송지원 인력을 추가 투입 정시 배송을 현실화한다. 콜센터 상담원 등 필요 인력도 20% 추가 투입한다.
CJ대한통운은 전국 택배 터미널에 설치한 택배 자동 분류 장비 '휠소터(Wheel Sorter)'가 급증하는 물동량을 처리하는데 도움일 될 것으로 기대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올해 추석 물동량은 지난해보다 약 2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연휴 이후에도 택배 물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특정일에 사용해야 하는 상품은 충분한 여유를 두고 주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