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문화 콘텐츠 기업 대원미디어는 10일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보물섬'이 국내 관객 18만을 돌파해 아토피로 고생하는 어린이들에게 일정 수익을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원미디어는 지난 7월 24일 대한아토피협회와 MOU를 통해서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보물섬’이 18만 관객을 돌파하게 되면 흥행 수익 일부를 기부하기로 한 바 있다. 이는 도라에몽에 대한 팬들의 사랑을 아토피로 힘들어하는 어린이들과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아토피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관객과 함께 하는 기부 캠페인 형태로 진행해 왔다.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보물섬'은 지난 2일 기준 누적관객이 18만명을 돌파했다. 대원미디어측은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기부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원미디어의 관계자는 "애니메이션 속에서 4차원 주머니에서 꺼낸 비밀도구로 마법처럼 꿈을 이뤄주는 어린이들의 친구 도라에몽이 현실에서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해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원미디어는 사회공헌을 바탕으로 하여 상생 발전을 중요시하는 기업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원미디어는 지난 7월과 8월간에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중동점에서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보물섬' 개봉 기념해 특별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한정판 굿즈를 비롯한 인기 도라에몽 상품들과 함께 실물 크기의 도라에몽을 비치하여 도라에몽 팬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한 바 있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