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청(청장 김진형)은 하반기에 태봉 등 글로벌 강소기업에 대한 해외 마케팅을 집중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은 △브랜드·디자인 개발 △온라인 마케팅 △해외전시회 참가 등 해외마케팅 활동 경비를 바우처 방식으로 정부보조금 기준 연간 1억원 한도에서 4년간 최대 2억원까지 제공한다.
광주전남청은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4개사가 증가한 9개사에 3억6000만원을 지원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해외마케팅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마이크로 렌즈를 생산하는 엠피닉스는 지난해 대만, 유럽 등에 9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1600만 달러 수출실적 달성을 위해 미국 광통신 전시회, 중국 광전자 박람회 등 해외전시회 참가를 통해 신규 고객사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해 산업용 송풍기를 생산해 중국과 대만에 375만불 수출 실적을 달성한 남원터보원은 올해 1000만 달러 수출실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럽과 동남아시아 시장 확보를 위한 해외진출 컨설팅, 시제품 목형제작 등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지원 받을 계획이다.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되면 해외마케팅 이외에도 신제품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에 2년간 6억원 한도로 연계 지원한다. 지자체가 운영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전용프로그램인 마케팅,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획득 등에도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김진형 청장은 “글로벌 강소기업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인 만큼 연계 지원 프로그램을 잘 활용해 수출 역량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