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칠레 경기를 앞두고 칠레 축구대표팀 소속 디에고 발데스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한국 칠레 A매치 경기를 위해 방한한 디에고 발데스(모렐리아)는 지난 9일 수원역 인근에서 한 축구팬과 함께 사진을 촬영했다.
그러나 A씨가 공개한 사진에서 발데스는 눈을 좌우로 찢는 행동을 했다. 이는 동양인을 비하하는 행위로 발데스의 인종차별적인 행동이 논란이 됐다.
논란이 커지자 발데스는 10일 저녁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발데스는 “누군가를 공격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면서 "상처를 받은 이들에게 사과한다"고 말헀다.
한편 한국 칠레 A매치 평가전은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