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셀럽 연계 패션 프로그램 강화나서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패션 성수기 가을·겨울(F/W) 시즌을 맞아 방송인 이승연 등을 앞세운 신규 패션 전문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14일 이승연이 진행하는 '굿모닝 이승연 쇼', 18일 패션 전문 배테랑 이수정 쇼호스트와 스타일리스트 김우리를 내세운 '더 레드(The Real, Effect, Drama·당신의 삶을 바꾸는 드라마쇼)'를 각각 선보인다.

롯데홈쇼핑은 유명인이 제안하는 상품, 스타일링, 패션 정보에 고객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주요 고객인 40~50대에게 친근한 이승연을 영입했다. 신규 프로그램은 홈쇼핑 시청률이 가장 높은 프라임 시간대(오전 8~11시) 방영된다. 출연자 일상을 담은 스토리텔링 영상으로 고객 공감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굿모닝 이승연 쇼는 소확행(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 쇼핑을 소개하는 형태다. 패션의류, 잡화 등 크로스 코디 가능한 상품, 소확행을 충족할 수 있는 아이템 등을 소개한다. 론칭 방송에서는 'LBL 캐시미어 의류', '조르쥬레쉬 클래식 수트', '마크제이콥스 백팩', '알베르토 페르마니 슈즈' 등을 소개한다.

'더 레드'는 비교적 고가 패션 제품, 명품을 전문으로 판매한다. 김우리 스타일리스트가 직접 스타일링하고 제안한다. 첫 방송에서는 'LBL 캐시미어 의류', '로보 양가죽 롱코트', '에끌라떼 목걸이' 등을 준비했다.

유혜승 롯데홈쇼핑 방송콘텐츠부문장은 “본격적 패션 시즌을 맞아 유명 스타를 영입해 신규 프로그램을 론칭한다”면서 “앞으로 셀럽과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 셀럽 연계 패션 프로그램 강화나서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