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게임즈(대표 정희철)는 방치형 파괴 RPG ‘세계괴수전쟁’을 9월 14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세계괴수전쟁’은 동일장르인 ‘전국좀비자랑’으로 성공적인 글로벌 서비스를 기록한바 있는 215맨션(대표 조형호)이 개발한 최신작으로 전작이 좀비 컨셉이었다면 이번은 레트로 괴수가 주요한 컨셉이다. 양사는 이번 ‘세계괴수전쟁’을 통해 전작이 달성한 흥행기록을 넘어설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800만 다운로드, 59개국 RPG 장르 매출 10위, 해외 매출 90%의 흥행 게임인 ‘소울시커’의 개발사인 클래게임즈는 지난달 런칭한 캐주얼 FPS 서든 그라운드에 이어 두 번째로 글로벌 서비스에 직접 도전한다. 국내외 모바일 게임의 퍼블리싱 시장이 인기를 잃어 중소규모 개발사의 활로가 없는 가운데 클래게임즈는 다년간의 글로벌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작은 개발사 간의 협력 모델을 적극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라디오헤머로 인기를 끌었던 조형호대표의 개발작인 ‘세계괴수전쟁’은 신선한 세계관과 스토리가 있으며, 합체가 특징인 방치형 게임으로 유저는 킹콩, 카이주, 고릴라, 등 약 70여종의 강력한 거대괴수를 합체하고 진화시킬 수 있다. 또한 가끔 합체 중에 괴수의 아종이 등장하는데 이를 모으는 묘미도 쏠쏠하다.
특히 미려한 레트로풍 도트 그래픽으로 재탄생 된 괴수들의 모습은 유저가 플레이를 하는 내내 고전게임의 감상에 젖을 수 있게 한다. 램페이지, 킹콩, 카이주, 고릴라 등 친숙하고 또한 약간 엽기적인 모양의 괴수들을 팀에 잘 배치해 이들이 역동적으로 도시를 파괴하는 모습을 편안하게 관전할 수 있는 것도 게임의 장점이다.
한편 클래게임즈는 자사의 두 번째 퍼블리싱작 ‘세계괴수전쟁’ 이후 전략 액션 RPG ‘소울시커 여섯 번째 기사단’,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문명전쟁’을 올해 내에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