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TP·원장 강신재)가 첨단 미래 농생명산업 육성을 위해 농업용 로봇 개발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전북TP는 최근 산학연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용 로봇 전문가 협의회를 열고 로봇 아이템, 자동화 시스템 발굴 등 농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스마트 농기계 개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실내 환경 개선을 위한 공간 소독로봇', '농가 제초제 살포용 무선조종 방제보트', '완전혼합사료(TMR) 급이로봇'의 개발 및 비즈니스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토론을 벌였다.
또 김정훈 언맨드솔루션 연구소장의 '국내외 자율주행 기술개발 및 상용화 동향'이라는 주제발표와 이영찬 어의당 책임의 '네덜란드 시설농업 사례 연구' 소개를 듣고 농생명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을 모색했다.
강신재 원장은 “농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각종 의견을 반영해 현장 맞춤형 농기계 자동화 실현과 농업용 로봇 제품 고도화를 통해 지역 기업의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