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금메달. 고된 노력의 성과 '나이는 숫자'

사진=혀경환 인스타그램 캡쳐
사진=혀경환 인스타그램 캡쳐

개그맨 허경환이 주짓수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허경환은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로드FC 주짓수 대회' 흰띠 남자 일반부 76㎏급 토너먼트에 출전해 2경기를 잇달아 따내고 우승했다.



허경환은 경기가 끝난 후 "이제 곧 마흔인데, 지금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앞으로도 더욱 수련에 정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허경환은 지난해부터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로드 FC 오피셜짐 로드짐 강남에서 주짓수 수련을 시작했다.
 
허경환은 방로드 FC 주짓수 대회 출전을 결심하고 지난 3월부터 훈련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쁜 방송 스케줄 속에서도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허경환은 주짓수 대회 출전에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흰띠에요. 편견 없이 그냥 운동을 좋아하는 38세 총각입니다. 함께 땀 흘릴 수 있음을 감사해 하며 다치지 말고 재미나게 즐겨주세요"라고 전했다.
 
한편,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의 주관으로 '제3회 세계종합격투기 대축제'를 겸해 열린 이번 대회는 국내외 로드FC 가맹 체육관에서 출전한 3천여 명의 유소년 주짓수 꿈나무가 참가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