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올 설에 큰 인기를 끌었던 '한상차림' 선물세트를 이번 추석에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설 백화점 업계 최초로 전, 갈비찜 등 직접 조리한 명절 상차림 음식을 판매하는 '한상차림' 세트를 기획했다. 올 추석에도 명절 상차림을 준비하는 고객의 부담을 덜고자 좀 더 다양해진 구성으로 '한상차림' 선물세트를 제공한다.
실제로 올 설 선물세트 본 판매 기간(1월 22일~2월 14일, 24일 간) 매출을 확인해본 결과, 매장에서 미리 조리된 반찬류 및 냉장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의 매출이 전년 동일 기간 대비 17.1% 증가했다. '한상차림' 선물세트의 경우, 실제 주문 건수가 500건에 달했다.
한상차림 선물세트는 전, 나물, 갈비, 김치류 등 16품목으로 구성됐다. 직접 차례 음식 요리 시에 드는 재료비, 시간 등을 고려해봤을 때 약 15% 이상 저렴해 가성비가 높다는 것이 장점이다.
대표적인 상품은 '라운드키친7 상차림세트'로 추석 명절의 대표 요리인 전, 나물, 갈비, 소고기뭇국 등으로 구성됐으며, 5~6인 세트는 25만9000원, 2~3인 세트는 16만9000원에 판매된다. 또한 완자전, 깻잎전, 표고버섯전 등 8가지 전으로 구성된 '전세트'를 5만9000원에, 고사리, 도라지, 시금치, 콩나물, 무나물 등으로 구성된 '나물세트'를 4만5000원에 제공한다.
'한상차림' 선물세트는 롯데백화점 전 점 식품매장과 온라인 몰인 '엘롯데'에서도 주문 가능하며, 원하는 날짜에 배송 받을 수 있다. 20일 밤 12시까지 주문이 가능하며, 이때까지 접수된 주문 건은 21일에 조리돼 22일 오전 7시 전까지 도착한다.
최원호 롯데백화점 식품부문 치프바이어는 “한상차림 선물세트는 올 설 처음 출시돼 명절 음식 준비에 부담을 느낀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끈 바 있다”며, “'주문 즉시 조리해 신선함을 유지된다는 장점과 오전 배송으로 편의성을 더했다”고 말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