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지코의 블락비 탈퇴설이 불거지고 있다.
18일 일간스포츠는 복수의 가요 관계자의 말을 빌려 블락비 지코가 오는 11월 계약만료를 앞두고 재계약이 아닌 홀로서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코는 여러 소속사와 크루들의 영입 제의에도 "혼자 해보겠다"고 전했으며, 이미 일부 스케줄은 혼자서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블락비 소속사 관계자 역시 "지코의 계약기간에 대해 논의 중이라 지금 말씀드릴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 블락비는 오는 11월까지 투어를 예상하고 있는 만큼, 소속사 측은 관련 입장을 밝히기 어려워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지코의 탈퇴설에 팬들은 심난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앞서 지코는 지난 7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블락비를 깨알같이 홍보하며 애정을 보인 바 있다.
당시 지코는 블락비의 디렉팅을 가장 세게 하냐는 질문에 "2년 정도 지나니까 멤버들이 이제 안다. 감정을 상하게 하려고 그러는 게 아니라는걸. 더 잘 할 수 있는 걸 알기 때문에 더 밀어붙이는 것"이라며 블락비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