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가 차(茶)의 계절 가을을 맞아 블렌딩티 신제품을 18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메뉴는 '살구 로즈페탈'과 '살구 오리지널' 2종이다.
'살구 로즈페탈'은 말린 장미꽃잎을 담은 티백과 살구의 달콤함이 어우러져 고급스럽고 은은한 향미를 느낄 수 있는 꽃 블렌딩티다. 올가을 패션〃뷰티 업계의 가을 트렌드 컬러로 '말린 장밋빛'이 떠오름에 따라, 말린 장미를 티백에 활용해 붉은빛을 띠는 새로운 꽃차 메뉴를 선보이게 됐다. 가격은 4500원이다.
'살구 로즈페탈'의 베이스로 사용되는 '살구 오리지널'은 잘 익은 살구의 새콤달콤한 맛과 풍부한 향을 느낄 수 있는 과일 블렌딩티다. 기존 티 시장에서는 접하기 힘들었던 과일인 '살구'를 사용해 새로움을 더했으며, 실제 살구 과육을 사용해 부드럽고 탱글탱글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3800원.
이디야커피는 이번 '꽃차' 콘셉트 티를 통해 맛과 향뿐 아니라 눈으로도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이디야 블렌딩티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블렌딩티 군의 판매량은 올해 상반기 기준 500만 잔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5배의 증가율을 보이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소비자의 눈과 입을 사로잡기 위해 트렌드 컬러인 '말린 장밋빛'과 블렌딩티를 접목한 색다른 메뉴를 선보이게 됐다”며, “꽃차 콘셉트로 선보인 이번 신메뉴처럼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을 계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