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 김선아)은 18일부터 11월 11일까지 교류 특별전 '발견의 시작'을 개최한다.
이번 교류특별전은 일상생활에서 진행할 수 있는 관찰과 상상 등의 사고 훈련을 알아보고 연습하는 방법을 직접 체험하는 행사다. 교과서 중심의 지식 전달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사람들의 다양한 사고과정을 체험하고 사고전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역사에 이름을 남긴 과학자와 예술가들의 생각하는 방법에 대해 알 수 있다. 누구라도 꾸준한 노력을 통해 창의적인 생각과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큰 의미로 다가올 것으로 예상된다.
첫 날인 18일 '발견의 시작'을 처음으로 방문한 관람객에게 기념품을 전달하는 작은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주인공은 전남 완도군에 위치한 금일초등학교 학생들. 금일초등학교는 전교생이 70여명인 작은 학교로, 이른 아침에 완도를 출발해 국립광주과학관에 도착했다. 학생들은 발견의 시작 외에도 천체투영관 등의 시설도 함께 체험했다.
김선아 관장은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한 사회변화에 따라 창의적인 인재가 요구되고 있는 만큼 학생들에게는 미래를 헤쳐나갈 힘을 쌓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매쓰 아트(Math-Art) 페스티벌, 수학특별전 등의 특별 전시를 통해 학생들이 과학을 접하고 사고력을 키우는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