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정상회담]공동 기자회견 11시 40분 시작, 1차 회담과 동일 형식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합의서 서명 후 기념 촬영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합의서 서명 후 기념 촬영했다.

남북 정상이 11시 40분 회담 결과를 발표했다.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백화원 영빈관에서 추가 정상회담을 하고, 공동 기자회견 형식으로 결과를 공개한다. 공동 발표는 최초로 평양에서 생중계한다.

양국 정상은 어제 이어 이날 오전 10시부터 추가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회담은 배석자 없이 진행됐다. 11시 22분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평양공동선언 합의서에 서명했다. 11시 40분경 자리를 이동해 남북측 정부 관계자가 모두 모인 가운데 양국 정상이 발표를 위해 나란히 섰다.

이번 정상회담 3대 의제인 남북관계 개선, 군사적 긴장감 해소, 비핵화 관련 합의 사항과 구체적 실행 방안이 담긴다. 이산가족 상봉과 내년 김 위원장 방남 계획이 깜짝 발표될 수도 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