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이 2032년 하계 올림픽을 공동개최 유치에 협력한다. 민족 공통인 3.1운동 공동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실무적인 방안을 협의해나간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백화원 영빈관에서 남북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유치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남과 북의 화해와 단합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민족 기개를 내외에 과시하기 위한 협력과 교류 목적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우선적으로 오는 10월 평양예술단 서울 공연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내년 3.1운동 100주년을 남북이 공동으로 기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