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석 명절 연휴에 무료로 이용 가능한 전국 주차장 정보를 공개한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귀성객의 주차 편의를 위해 명절 연휴(22일부터 26일까지) 기간 무료로 이용 가능한 전국 주차장 정보를 21일부터 '정부24(www.gov.kr)'와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에서 제공한다.
정부는 그동안 유동인구가 많고 주차난이 심각한 명절에 지자체와 교육청, 공공기관 등에서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했다. 개별로 정보를 제공해 국민이 필요한 주차장을 찾고 이용하는 것이 불편했다.
행안부는 이번 추석 연휴부터 지자체와 공공기관 무료 주차장 개방정보를 통합해 '정부24'에서 일괄 제공한다. '정부24' 내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 시범사업' 코너에서 지역 단위로 검색하면 무료 주차장을 알 수 있다. 공공데이터포털도 정보를 제공한다. 민간 기업이 서비스 개발에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데이터를 모두 개방한다. 데이터를 활용한 민간 앱에서는 무료 주차장 개방정보 뿐만 아니라 내비게이션을 통한 경로 안내까지 받는다.
김일재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많은 귀성객이 주차문제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전국 무료 주차장 개방정보를 통합해 제공한다”면서 “앞으로 국민수요가 많고 시의성 높은 공공자원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 지역별 무료 주차장 현황 ](단위 : 개)
김인순 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