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는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국내 가전유통업계 최초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ISO 37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시한 부패방지시스템 표준 규격이다. 기업과 정부기관, 비정부기구 등 다양한 조직이 반부패경영시스템 프로그램을 수립하고 집행·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고안됐다. `ISO 37001`은 부패방지시스템 운용을 위한 리더십, 리스크 평가, 운용 및 성과측정, 필요자원 등을 담았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5월부터 'ISO 37001' 인증을 위해 필요한 요건을 갖췄다. 회사 부패리스크 관리 업무를 수행할 책임자를 선임하고 이를 점검하는 내부심사원을 양성했다. 부패방지 방침을 토대로 각 부문별 리스크 식별 및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임직원 대상 교육 및 자체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박왕근 롯데하이마트 준법경영부문장은 “준법은 기업 운영을 위한 최소한의 준수사항”이라면서 “앞으로도 모든 임직원이 윤리경영과 투명경영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