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개의 눈' 달린 갤럭시A7(2018) 내달 출시

갤럭시A7(2018) 골드 렌더링 이미지.
갤럭시A7(2018) 골드 렌더링 이미지.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중 처음으로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중가형 스마트폰이 내달 출시될 전망이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내달 400달러 가격대 '갤럭시A7(2018)'을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외신은 세로로 나열된 트리플 카메라가 갤럭시A7(2018) 후면부에 탑재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출된 갤럭시A7(2018)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9 시리즈까지 후면 듀얼카메라를 장착, 아직 트리플 카메라 스마트폰을 선보이지 않았다. 화웨이가 상반기 P20 프로에 트리플 카메라를 적용했지만 가격이 100만원을 웃돌았다.

폰아레나는 “400달러 가격대에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품은 스마트폰은 갤럭시A7(2018)이 최초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보다 먼저 갤럭시A 시리즈에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하는 건 새롭게 수립한 중저가폰 전략 일환으로 풀이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중저가폰에도 최신 기능을 선탑재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전면 수정한다고 밝혔다.

갤럭시A7(2018)은 퀄컴 스냅드래곤 660 또는 엑시노스 7885 칩셋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6GB 램(RAM), 64GB 내장메모리를 장착하고, 운용체계(OS)는 안드로이드 8.1(오레오) 버전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색상은 블랙·블루·골드 세 가지며, 지문인식센서는 후면에서 측면으로 옮겨졌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