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문승현)은 해동과학문화재단(이사장 김정식)이 최근 GIST 해동학술정보실 구축을 위한 기금 5억원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동과학문화재단은 인쇄회로기판(PCB) 제조 및 판매업체인 대덕전자 김정식 회장이 학문 발전 및 기술 진흥에 기여하기 위해 1991년에 설립했다. 산업 발전과 교육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김정식 이사장은 지난 2016년에도 GIST 해동학술정보실 건립기금으로 5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번까지 합쳐 총 누적기부액이 10억원을 넘었다. 이는 개인이 기부한 GIST 발전기금 가운데 최고액이다.
김정식 이사장은 “지금까지 GIST가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을 보여준 것에 깊은 인상과 감동을 받았다”며 “4차 산업혁명 선도라는 GIST의 미래 비전 달성에 동참하기 위해 재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