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가 유망 미래산업인 게임분야의 자생력을 높이는 기반을 조성해나가고 있다.
SBA측은 다음달 12일까지 SBA서울게임콘텐츠센터 입주기업 하반기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주기업 모집은 서울시 게임산업 경쟁력 강화의 밑바탕이 될 우수 게임콘텐츠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유도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서울 상암동 소재 SBA서울게임콘텐츠센터 내에 입주할 2개 기업을 모집하는 것이다.
특히 보증금 및 관리비를 제외한 입주공간(서울게임콘텐츠센터 9층) 임차보증금과 월 임대료를 서울시가 전액 부담하는 것은 물론, 전문가 미팅·SW지원·QA지원·1인미디어 연계 홍보·플랫폼 집중 추천 등 '인디게임 패스트트랙' 지원 혜택(일정기준 충족 시)과 △서울게임콘텐츠센터 타 지원사업 참가 시 가점 부여 △SBA 미디어콘텐츠센터 후반작업 시 이용료 50% 할인 △투자유치 희망 시 SBA 출자 투자조합 추천 등 다양한 특전이 있어 눈길을 끈다.
여기에 OGN e스타디움, SBA미디어콘텐츠센터 등 건물 내 입주기관들과 함께 게임·e스포츠·미디어 분야의 시너지효과 등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지원자격은 △창업 7년 미만의 서울 소재 중소 게임개발 기업 및 관련기업 △3개월 이내 서울시 이전 후 사업을 영위하려는 기업 △외국인 투자촉진법에 따른 외국인투자기업(본사 및 운영주체가 한국이어야 함) 등이다.
신청된 기업은 재무건전성·자금계획·기술성·사업성·서울경제활성화 기여도(신규일자리창출, 게임산업활성화) 등의 평가를 거쳐 입주가 결정된다. 이 가운데 게임분야 수상 또는 투자유치 기업이거나 SBA 제작 및 마켓사업 참여기업, 여성 및 장애인 기업 등에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SB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게임콘텐츠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박보경 SBA콘텐츠산업본부장은 "서울게임콘텐츠센터는 엄선된 서울시 우수 게임스타트업이 모인 시설이다"라며 "입주사 니즈에 맞춘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 및 지원사업 제공을 통해 글로벌 스타트업으로의 성장에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