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천지에서 산책을 즐겼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부부 등 일행은 삼지연 공힝에서 장군봉까지 자동차를 이용해 이동했다. 중간에 백두산행 열차가 오가는 간이역 '향도역'에 잠시 들리기도 했다.
두 정상은 오전 10시 10분 장군봉에서 케이블을 타고 천지로 이동했다. 장군봉에서 천지까지 거리는 1.5km다. 10분 후인 10시 20분 두 정상은 천지에 도착했다. 천지 산책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이 함께했다.
청와대는 삼지연 공항에서 백두산 장군봉까지 이동하는 자동차에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부부가 동승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