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율이 남편 김동현의 잔소리에 가출을 감행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김동현 송하율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동현은 송하율에게 주변을 정리하지 않는다고 잔소리를 했다. 그는 “집에 있는 물건을 싹 다 버리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을 가져야한다. 그 생각 때문에 하나도 못 버려"라고 일침했다.
이에 서로 말다툼이 시작됐고 송하율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당연히 오빠가 혼자 살던 집이니까 그럴 수 있지만 마땅한 공간이 없어서 그랬던 것인데 그걸로 뭐라고 하니까 섭섭했다"고 말했다.
김동현은 “아내는 언젠가 쓸 것 같고 쌓아두는 스타일이더라. 연애할 때는 몰랐는데 같이 살아보니까 트러블이 생기는구나 싶었다”고 전했다.
싸움이 지속되자 송하율은 결국 가출을 감행했다. 집을 나온 송하율은 한 음식점을 찾아 김동현의 눈치를 보지 않고 인스턴트 음식을 먹으며 자유를 누렸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