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연구원·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17개 연구기관은 '스마트시티 연구기관 협력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20일 밝혔다.
17개 연구기관은 국토연구원, 강원연구원, 경기연구원,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경남발전연구원, 고양시정연구원, 광주전남연구원, 대구경북연구원, 대전세종연구원, 서울연구원, 수원시정연구원, 울산발전연구원, 전북연구원, 제주연구원, 창원시정연구원, 충남연구원, 충북연구원 등이다.
이들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 민간과 공공기관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해 국내 스마트시티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합의했다. 중앙정부 및 각 지역의 스마트시티 관련 정보를 우선 공유하고, 스마트시티 계획 및 법제도 수립 시 각 지역의 현황과 애로사항을 수렴하기로 했다. 각 지역의 현안 및 현황을 상호 공유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공공-민간이 함께하는 스마트시티 지역별 세미나도 개최한다. 스마트시티 연구기관 협력 협의체는 국내 연구기관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향후 스마트시티 활성화와 핵심 역량 강화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토연구원 강현수 원장은 환영사에서 “스마트시티 성공을 위해서는 중앙 및 지방정부, 공공 및 민간의 정보교류가 중요하며 이번 스마트시티 연구기관 협의체가 그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