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은 경기도 일산에 소재한 경기북부지부에 재도전 기업인 성공적인 재기지원을 위한 '재도전종합지원센터'를 신규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파주시을), 이재준 고양시장, 중소벤처기업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중진공, 경기북부지부 '재도전종합지원센터' 신규 개소](https://img.etnews.com/photonews/1809/1113104_20180920171135_595_0001.jpg)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축사에서 “경기북부지역 경영위기기업과 재창업기업의 종합적인 상담과 지원으로 재도약 기반을 강화하고 재도전 성공률을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재도전종합지원센터에는 전담 직원과 전문 컨설턴트가 상주한다. 전문 상담부터 자금지원, 교육, 컨설팅, 사후 멘토링 및 연계지원까지 재도전 성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중진공은 2014년 서울 재도전종합지원센터를 시범 개소한 후 전국으로 확대했다. 금번 경기북부 재도전종합지원센터는 13번째 개소다. 내년에는 경북, 전남, 제주 등 5개 센터를 신규로 개소해 총 18개 지역에 전국적 재도전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상직 이사장은 이날 개소식에 앞서 남북정상회담 이후 개성공단에 입주를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 18개사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이사장은 “중진공은 2003년 개성공단 착공 시부터 2016년 가동중단 시점까지 입주기업의 조기정착과 경영안정을 위해 110여개사에 1600억원 규모 정책자금 등 다양한 지원을 했다”며 “남북정상회담, 남북한 공동연락사무소 등을 계기로 개성공단이 재가동되고 남북 경제협력이 확대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