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말하기수평고사(HKC) 선포식 진행

중국어말하기수평고사(HKC) 선포식 진행

중국어말하기수평고사(이하 HKC) 제1회가 조만간 실시될 예정이다. 지난 18일 (주)한국화문교육촉진회와 중국 중국어말하기수준고사위원회가 공동주최한 HKC의 선포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이기훈 한국화문교육촉진회 대표는 “한국화문교육촉진회가 중국어 국가 인증시험의 한국과 일본 독점 시행 주관사로 확정되었다”며 “빠른 시일 안에 1회 시험을 실시할 수 있도록 교재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HKC 위원회의 순설 주임은 HKC의 개발배경, 특징 등의 설명과 더불어 “HKC는 중국국가언어문자규범표준에 있는 유일한 시험이며, 중국정부기관의 국장이 사용되는 시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화문교육촉진회 장란정 회장은 “앞으로 HKC시험이 중국대학입학, 기업의 인재채용, 승진시험 등에 필수적 평가요소로 자리매김을 할 것”이라며 “이미 50여개 대학에서 입학자격조건으로 채택하였으며 더 많은 대학과 기업에서 채택하도록 중국 관련부처에서 각 대학 및 기업들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중국대사관 일등서기관, 해외교포연합회 상무부회장, 요녕대학교 초빙교수, 요녕성 작가협회 회원 및 국내 유명 대학총장, 국제교류처, 중국어교수, 기업체인사, 중국어교육관계자, 출판사 관계자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다수 참석하여 HKC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HKC는 이날 발표식을 시작으로 전 세계 160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