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25 경영주가 명절 기간 동안 고향을 가지 못하는 고객에게 따뜻한 정을 선물한다.
GS25 사천공단점의 김선욱 경영주는 10여년 간 사천 공단 지역에서 GS25 점포를 운영하며 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 근무자 및 외국 노동자들과 따뜻한 마음을 주고 받으면서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
사천공단점의 경영주는 공단 지역이라는 특수성으로 설날〃추석과 같은 명절 기간에 귀향하지 못하는 고객들이 많아 연휴기간 동안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를 드리고자 빵과 카페25 무료 제공에 나섰다.
GS25 김선욱 경영주는 23년전부터 GS25를 운영해오다, 10여년 전에 사천 공단지역에 점포를 오픈했다. 그러다 약 5년전 설날에 간단한 먹거리 구입을 위해 점포를 찾은 파키스탄 외국인 노동자에게 “공단 지역은 명절 및 연휴 기간 동안에는 식당 등이 휴업을 해 간단하게 식사를 할 만한 곳이 없다”는 안타까운 이야기를 듣게 됐다. 이에, 김경영주는 모든 사람이 행복해야 할 명절에 좀더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고, 작은 것이지만 음식을 나누어 제공하는 것만으로도 고객들이 행복 해 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간단한 먹거리 무료 제공에 나섰다.
또한, 올해부터는 점포 앞에 '명절에 고향에 못 가시는 주민들에게 GS25가 사랑을 나눠 드립니다'라는 현수막을 자비로 제작해 주변 고객분들에게 명절의 소중함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한다.
이같은 사천공단점 경영주의 선행에 도움이 되고자 영남지역 GS25 본부에서는 카페25와 빵 등 먹거리 지원을 통해 경영주에게 힘을 보태고 있다. (명절 당일 100명 한정)
이러한 경영주의 선행으로 지역 고객들은 GS25 사천공단점에 좋은 인상을 가지게 되었고, 점차 단골고객이 확대되어 명절 선물을 점포에서 구입하는 고객들이 늘어나 매출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있다.
GS25 김선욱 경영주의 이 같은 선행은 남몰래 봉사를 실천하는 구성원들을 찾는 '숨은 나눔천사 찾기' 캠페인을 통해 해당 점포 영업직원의 추천으로 알려지게 됐다.
김선욱 GS25 사천공단점 경영주는 “그저 주위 고객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싶었고, 명절로 인해 식사거리 구입이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먹을거리를 제공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사회에서 도움이 되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편의점 운영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의 '숨은 나눔천사 찾기' 캠페인은 매달 진행하는 GS나누미 봉사활동 이외에 남몰래 선행을 실천하시는 구성원들을 찾고 이를 전사에 공유함으로써, 사회공헌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내재화하자는 취지에서 2017년에 처음으로 시작됐다.
GS리테일은 작년부터 현재까지 총 4회의 '숨은 나눔천사 찾기' 캠페인으로 30명의 숨은 천사들을 찾아냈으며 전사적으로 사례를 공유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