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트레이더스, 명절 직후 상품권 수요 공략 나선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가전제품, 패션브랜드, 명품대전, 주얼리 할인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추석 명절 동안 풀린 상품권을 회수하고, 내수 경기 활성화에 일조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이다.

트레이더스는 삼성카드로 가전 행사상품을 구입한 고객에게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 금액 별로 3만·6만·9만원(100만·200만·300만원 이상 구매 시)을 추가 할인한다.

행사 기간 주요 대형가전 제품들을 선정해 최대 6% 추가 할인 판매한다. 행사카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70만원 상당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점포별 패션 브랜드 행사를 비롯해 명품 대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해 명절 기간 지친 주부 고객 수요도 끌어들인다. 송림점, 비산점은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 '카파' 브랜드 위크, 명품대전을 각각 선보인다.

이 달 24~30일 트레이더스 전점에서는 럭셔리 주얼리 제품 전 품목을 대상으로 추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핸드빌 행사도 준비했다 25~30일에는 가정용 피부관리 기기 프라엘(Pra.L) 더마 LED 마스크 등을 15% 저렴하게 선보인다. 28·29일은 트레이더스 에어프라이어를 판매한다.

이마트는 2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10일간 1500여개 행사 상품을 내놓는다.

언더웨어 창고 대방출 대전에서 양말, 내복, 속옷 등 인기 브랜드 제품을 3개 구매 시 1개를 증정하는 '3+1행사'를 여다. 데이즈 브래지어 2매, 여성, 아동팬티 7매 등은 '만원의 행복' 상품으로 제공한다.

패션브랜드 위크에서는 디자인유나이티드, 폴햄, 레드페이스, 프로스펙스, 해피랜드 등 캐쥬얼부터 스포츠, 유아동 브랜드까지 브랜드 별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삼성전자·엘지전자와 건조기, 냉장고, TV를 행사 특별가로 준비했다.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마트-트레이더스, 명절 직후 상품권 수요 공략 나선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