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가스 쿡탑'이 미국 유력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CR)가 선정한 '2018년 올해의 쿡탑'에서 4개 부문 가운데 3개의 우승컵을 거머쥐며 최고 성적을 거뒀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시중에서 판매되는 가스 쿡탑을 대상으로 성능 실험을 통해 5개 '최우수 모델(Top-performing models)'을 선정한 결과 삼성전자 제품이 2개 포함됐다.
30인치 부문에서는 삼성 제품(모델명 NA30K7750TS/AA)과 함께 이케아, 키친에이드 제품 등 3개가 '올해의 제품'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36인치 부문에서도 삼성 제품(NA36K7750TG/AA)과 써마도 제품이 최고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삼성의 30인치 모델에 대해 “일부 레인지만큼 가격은 높지만 그만큼 값어치를 하는 제품”이라면서 “가열 성능이 탁월한 것은 물론이고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기능까지 탑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36인치 모델에 대해서는 조리 공간이 넓고 가열 성능 시험에서도 좋은 성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별도로 컨슈머리포트가 주요 가전업체의 전기 쿡탑 제품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성능 실험에서도 삼성 제품(NZ36K7570RG/AA)이 36인치 부문에서 키친에이드 제품과 함께 올해의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30인치 전기 쿡탑 부문에서는 GE와 켄모어, 치킨에이드 등 3개 브랜드가 나란히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컨슈머리포트는 삼성 제품에 대해 “잘생긴 36인치 전기 쿡탑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담고 있다”면서 강한 화력, 사용 편의성, 스마트 기능 등을 대표적인 기능으로 소개했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