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생아들이 로타바이러스에 집단 감염되는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초기증상과 예방방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영유아나 아동에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특히 대변에서 입으로 감염되는 것이 주요 전파 경로이다. 이외에도 오염된 음식이나 물, 장난감 등을 통해서도 전염된다.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약 24~72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구토, 발열, 묽은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를 치료하지 않으면 탈수증이나 전해질 이상, 심한 경우 쇼크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일반적으로 증상은 4∼6일간 지속되는데 영유아의 탈수가 매우 심해지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24일 대구 한 대학병원에서 신생아 3명이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